6월 27일 KBO LG트윈스 기아타이거즈

오늘의 PICK	LG 승 + 오버 8.5

1. 선발 투수 비교

LG 손주영
시즌 6승 6패, ERA 4.54를 기록 중이나,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직전 SSG전에서는 4.2이닝 10피안타 5실점, 그리고 복귀전인 두산전에서는 불펜으로 0.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KIA전에서도 과거 3.2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다만 좌타자 상대로 유리한 패턴과 직전 부진을 어느 정도 리프레시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던 점은 변수다.

KIA 양현종
시즌 5승 4패, ERA 5.10. 직전 SS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여전히 장타 허용에 불안을 노출했다. LG전 상대 성적도 2경기 모두 5이닝 4~5실점으로 평균 이하의 모습. 전체적으로 구위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고, 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타선 비교

LG 타선
최근 흐름은 좋지 않지만, 전날 KT전에서 9회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김현수와 신민재가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살아나는 조짐이 보인다.

KIA 타선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은 부족했다. 최형우, 이창진, 한준수 등이 결정적인 순간 활약했지만, LG의 좌완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는 좌타 비중이 높은 KIA 타선 특성상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3. 불펜 비교

LG 불펜은 전날 등판 자원이 적고, 가용 자원이 풍부한 반면,

KIA 불펜은 조상우, 정해영, 전상현이 모두 연투를 했고, 김현수는 2이닝 38구로 상당한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

4. 결론 및 예상 결과

전체적인 흐름과 불펜 상황, 선발 좌완 매치업의 상성 등을 고려했을 때 LG가 근소하게 앞서 있는 경기다. 손주영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지만, 좌타자 중심의 KIA 타선 상대로는 유리한 구조이고, 양현종 역시 최근 LG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던 기억이 있는 만큼 무난한 호투를 장담하긴 어렵다.

예상 스코어: LG 6 - 4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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