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술 및 전력 비교

김천 상무는 4-4-2 포메이션 기반의 기동력 중심 팀입니다.
박상혁과 김승섭의 측면 속도, 이동경의 템포 조절 능력 등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박수일, 김봉수, 서민우 등의 전역 이탈로 인해 팀 조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수비 라인과 중원 사이의 간격 유지 실패 및 후반 뒷공간 노출 빈도가 증가하며 최근 실점이 잦아지는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체 자원들의 경험 부족도 경기 후반 흔들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FC 안양은 모따-야고-마테우스 삼각 편대를 중심으로 전방 압박과 전환이 강점인 팀입니다.
체력 소모가 큰 전술 특성상 일정 간격이 중요한데, 이번 경기는 주중 일정 없이 충분한 회복을 가졌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모따의 크로스, 마테우스의 연계+수비 가담, 야고의 압박 활동량 모두가 경기 밸런스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패스 전환 속도도 좋아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2. 수비 및 체력 측면

김천은 전역자 공백 외에도, 중원-수비 사이 거리 유지 실패로 인해 세컨볼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반면 안양은 팀 전체의 간격 유지가 안정적이며, 마테우스를 중심으로 한 전방 수비 전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체력적 측면에서 안양이 확연히 우세합니다. 주중 경기 없이 준비한 안양은 후반까지 페이스 유지가 가능하며, 반면 김천은 교체 자원의 불안정성 탓에 후반 흔들림 가능성이 큽니다.

3. 종합 결론

김천은 전반적인 기동력과 일부 개인기량은 여전히 유효하나, 전역 공백으로 인한 조직력 저하와 수비 커버 한계가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양은 상대 대비 체력적 우위, 전술 이행 완성도, 중앙 전환 플레이의 안정성에서 앞서 있으며, 활동량으로 김천의 공간을 지속 압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김천 1 - 2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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